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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니 난방매트시장서 다시 맞붙은 경동·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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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에 집중 전략
AI '숙면' 기술력 강조 경동나비엔

아침저녁으로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매트 기업들이 일제히 판매 강화에 나섰다. 특히 보일러 분야에서 맞대결을 펼쳐온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각각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으로 성장하는 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난방매트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하는데, 귀뚜라미는 카본매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경동나비엔은 숙면 기술력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포문을 열었다.


쌀쌀해지니 난방매트시장서 다시 맞붙은 경동·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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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로 난방매트 제품을 완전히 전환한 이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난방매트는 1세대 전기매트, 2세대 온수매트, 3세대 카본매트로 변화했다. 2011년에 온수매트를 출시하면 이 시장에 뛰어든 귀뚜라미는 2020년 카본매트를 내놓으면서 온수매트 사업은 접고 카본매트에만 집중해왔다.


카본매트는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와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세탁 등 불편함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이 난방매트 사용 시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을 해결했다고 귀뚜라미는 설명한다. 자사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작동하며, 전자기장환경(EMF) 인증을 획득해 유해 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다. 또 워셔블 시험, 라돈 및 토론 시험, 아동용 섬유제품 시험 등을 완료해 세탁과 유해 물질 걱정을 덜고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쌀쌀해지니 난방매트시장서 다시 맞붙은 경동·귀뚜라미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 Air


경동나비엔이 내세우는 것은 숙면 기술력이다. 온수매트와 카본매트를 모두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도 제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숙면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나비엔 숙면매트 핵심 기능인 'AI 수면모드'는 스마트폰으로 감지한 호흡음을 통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이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 렘수면 단계에서는 매트 온도를 낮춰 더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식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AI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깊은 수면 시간과 렘수면 시간이 증가해 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한국수면산업협회에서 '수면'을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을 인증하는 '굿슬립 골드마크'도 받았다. 경동나비엔의 올해 신제품은 블루투스 리모컨을 지원하는 '숙면매트 온수'와 화재 걱정 없는 '숙면매트 카본',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특화된 '숙면매트 카본 위드펫'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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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난방매트 수요 공략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이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업계에선 국내 난방매트 시장 규모가 2012년 약 500억원에서 매년 15%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 10년 만에 10배 늘어난 5000억원대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추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일러 시장 성장은 정체된 반면 난방매트 시장은 커지고 있어 이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으려는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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