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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고시…2028년까지 59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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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감소로 항만 기능이 쇠퇴한 인천 내항을 단계적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사업계획을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수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정부 협상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사업계획은 사업 시행방식과 기반·공공시설 설치계획, 토지이용·재원조달·교통처리 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 컨소시엄은 오는 2028년까지 인천 중구 북성동 내항 1·8부두 42만9000㎡에 총사업비 5906억원(사업시행자 5623억원, 재정지원 283억원)을 투입해 복합도심지구,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복합시설은 인천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조성하고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과 업무·생활시설을 아우르는 정주형 복합공간으로 계획했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고시…2028년까지 5900억 투입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조감도.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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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사업계획 고시 이후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1·8부두 철책과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약 18년의 지연 끝에 본격 추진됐으며,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이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인천의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고, 내항 주변 주민들이 소음·분진 피해를 호소하면서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23년 3월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내항 1·8부두 재개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두 8개 부두로 구성된 인천 내항은 1·8부두에 이어 나머지 부두도 물동량 변화 추이를 봐가면서 재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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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제물포구 출범(2026년 7월)과 함께 인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신속히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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