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6307억·오프라인 327억
동행제품100 기획전 등 소비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동행축제가 한 달간 6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내수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진을 목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전개되는 전국 단위의 소비 촉진 행사다. 이번 9월 동행축제에서는 온라인판매전 6307억원, 오프라인판매전 327억원의 직접 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이 판매됐다.
특히 온라인 판매전에서는 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 2만7000개사가 참여해 총 63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온과 쿠팡에서 진행된 '동행제품100' 기획전에서 식품·뷰티 등이 대표 상품으로 판매됐다.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을 통해 총 327억원의 매출이 나왔다. 9월 동행축제는 비수도권(76%) 및 인구감소 지역(24%)의 상권과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해당 지역의 행사 비중을 늘렸다.
이번 9월 동행축제 개막식은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연계행사로 지난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해당 자리에 1만8000명이 몰렸고, 8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린 판매전에서는 제주지역 소상공인 51개사가 참여해 매출 8500만원을 달성했다.
상생소비복권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효과를 냈다. 상생소비복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의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총 10억원 규모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지난 9월1일부터 10월12일까지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총 1000만명이 응모했다. 이밖에 7개 TV홈쇼핑사(공영홈쇼핑·홈앤쇼핑·NS홈쇼핑 등)도 상생 기획전과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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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10월 말, 정부는 동행축제·코리아 세일 페스타·듀티프리페스타 등 기존의 할인 축제를 통합해 대규모 국가 단위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마련할 예정이며,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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