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경북오픈 5타 차 우승
상금, 다승, 대상 포인트 1위 질주
최민철 2위, 배용준과 유송규 공동 3위
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4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7315야드)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내 2위 최민철(17언더파 271타)을 5타 차로 넉넉히 따돌렸다. 지난 6월 KPGA 선수권과 군산CC 오픈 이후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10억(9억9162만원) 돌파도 눈앞에 뒀다. 상금 외에도 다승, 대상 포인트(6363.4점)에서 1위를 질주했다.
올해 창설된 경북오픈 초대 챔피언이 된 옥태훈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어제 샷이 잘 안돼서 밤 8시까지 연습하고,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생각하며 오늘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4번 홀 칩인 버디에 이어 5번 홀도 꽤 긴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을 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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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최민철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용준은 유송규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 황중곤과 강윤석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 김승민과 박현서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 김민휘와 송민혁은 공동 9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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