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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부족, 팬들께 사과" 故 김광석 노래 표절 日 밴드 음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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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결성한 일본의 5인조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가 고 김광석의 대표곡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신곡 '산보'의 음원과 철회하고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1일 슈퍼등산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께서 '산보'가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산보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철회함과 동시에 관련 영상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곡 '산보'는 지난달 10일 발매 이후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주요 멜로디가 상당 부분 매우 비슷해 표절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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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 게재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전해

2023년 결성한 일본의 5인조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ス-パ-登山部)가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과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신곡 '산보'(山步)의 음원과 철회하고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1일 슈퍼등산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분께서 '산보'가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산보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철회함과 동시에 관련 영상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움 부족, 팬들께 사과" 故 김광석 노래 표절 日 밴드 음원 철회 2023년 결성한 일본의 5인조 인디 밴드 '슈퍼등산부'. 슈퍼등반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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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곡 '산보'는 지난달 10일 발매 이후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주요 멜로디가 상당 부분 매우 비슷해 표절 의혹이 일었다. 밴드는 처음에는 곡 작업 당시 김광석의 노래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하자 슈퍼등산부는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한국어로 "여러분의 댓글을 보고 처음으로 김광석 님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들었고, 저희도 놀랄 만큼 부분적으로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유사성을 인정했다.


이어 슈퍼등산부는 "지적해 주신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산보'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철회함과 동시에 관련 영상의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유튜브 영상은 사과문과 공지문 공개 24시간 후 비공개로 전환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셨을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리며, 심려를 끼쳐 드린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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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부족, 팬들께 사과" 故 김광석 노래 표절 日 밴드 음원 철회 대구 중구 방천시장 골목에 새겨진 김광석의 벽화. 골목 벽화에는 그가 국수를 말아주고, 또 어느 그림에서는 그가 노래를 부른다. 아시아경제DB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곡이라고 하나 부끄럽게도 제작 당시에는 미처 알지 못했고, 산속을 걷는 이미지로 작곡한 멜로디가 부분적으로 비슷하게 돼 결과적으로 유사한 곡을 발표해버린 사실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끝으로"'산보'는 산과 자연 속을 걷는 시간을 통해 마음과 삶이 풍요로워지는 모습을 떠올리며 작곡한 곡"이라며 "이번 지적을 계기로 훌륭한 한국의 명곡을 알게 됐고, 음악에는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광석 님의 명곡에 대한 존경심을 가슴에 새기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히 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1994년 발매된 4집 수록곡으로, 드라마와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삽입되며 지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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