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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 작품 입은 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올해의 롯데 '아트 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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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아트 레이블 프로젝트'
올해 '기원 × 박기웅' 한정판 위스키 출시
25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아티스틱 고메' 행사 개최

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 기원이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기웅의 작품을 입었다.


롯데백화점이 12일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기원(KI ONE)'과 박기웅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 아트 위스키 '기원 x 박기웅 스페셜 리저브'를 공개했다.


박기웅 작품 입은 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올해의 롯데 '아트 레이블' '기원 x 박기웅 스페셜 리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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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롯데백화점이 진행한 '아트 레이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아트 레이블 프로젝트는 롯데백화점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한정판 주류 프로젝트로 2023년 처음 선보였다. 첫해에는 박선기 작가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미켈레 키아를로'와 하태임 작가와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앙드레 뤼통'과 협업한 와인을 선보여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의 그림이 칠레 와인의 자존심 '돈 멜초'의 레이블에 담겼다.



올해는 와인에서 위스키로 프로젝트의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기획을 주도한 최준선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는 "올해 아트 스페셜 에디션 기획 중 소믈리에로서 와인이 아닌 다른 주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고민했다"며 "최근 K-문화의 확산과 함께 국내 위스키 증류소를 찾던 중 기원 증류소에 방문해 테이스팅을 진행했고, 독보적인 품질과 특유의 신선한 솔잎향이 기원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한국적인 정체성으로 인지돼 협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박기웅 작품 입은 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올해의 롯데 '아트 레이블' 기원 위스키.

이어 "기원 위스키로 프로젝트 품목을 확정한 후 새로운 도전에 공통점을 가진 작가를 찾던 중 미대 졸업 후 20년간 배우의 삶을 살던 박기웅 씨가 비교적 최근 한 갤러리의 전속작가가 되면서 '아트테이너'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해당 협업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원과 박기웅 작가의 협업은 위스키와 예술, 철학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특별한 시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정판은 45년 경력의 기원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앤드류 샌드(Andrew Sand)가 엄선한 원액으로 완성됐으며, 셰리 캐스크와 뉴오크 캐스크에서 각각 숙성된 두 가지 싱글몰트로 구성된다. 두 병을 나란히 놓으면 박기웅의 유화 작품 '온 더 락스(On the Rocks)'가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는 독창적 구조로 디자인됐다.


박기웅 작품 입은 한국 첫 싱글몰트 위스키…올해의 롯데 '아트 레이블' 박기웅 작가가 '기원 x 박기웅 스페셜 리저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품에는 작가가 직접 쓴 시가 삽입돼 "쓴맛은 피할 수 없지만, 그것을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삶의 풍경은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박기웅 작가는 "이 작업은 위험과 위스키의 언어유희 위에 불완전한 삶의 리듬을 위트 있게 얹어본 시도였다"며 "말풍선 속 짧은 시는 직접 쓴 글로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위태로운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박기웅 작가의 작품을 품은 기원 위스키는 2020년 6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한국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다. 지금까지 50회가 넘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수상한 가운데 특히 최근에는 주류업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국제 와인 & 스피릿 대회(IWSC) 2025'에서 세계 위스키 부문 대상(Worldwide Whisky Trophy)을 수상했다. 이는 설립 5년 만에 거둔 성과로 세계 싱글몰트 위스키 역사상 최단 시간에 정상에 오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잠실 에비뉴엘 '더 페어링'에서 '기원 익스피리언스-아티스틱 고메(KI ONE Experience-Artistic Gourmet)' 행사를 진행한다. 아티스틱 고메에서 고객들은 전시와 오픈데이, 페어링, 프라이빗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스키와 예술,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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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에는 현장에서 기원 위스키의 다양한 위스키들을 시향 및 전시를 포함해 '기원 시그니처 세트', '기원 아티스틱 고메 세트', '기원 더 페어링 세트', '기원 더 페어링 코스' 등 다양한 페어링 메뉴도 선보인다. 특히 프라이빗 클래스에서는 기원 위스키 증류소 직원과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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