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항만 자동화와 친환경장비 전환 등으로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고 항만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항 전기시설물 정밀안전진단과 관리체계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 용역은 지난 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개월간 진행되며, 신항·북항의 154kV 변전소와 컨테이너 부두 내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BPA는 GIS, 변압기, 전력케이블 등 주요 전기설비의 상태를 점검해 노후·열화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기적 결함과 정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보수계획과 관리체계를 수립해 전력공급 신뢰도를 높이고 항만 운영 안정성을 강화한다.
또 전기시설 점검기준과 내구연한 등 관리기준을 최신화하고 정기점검과 관리 매뉴얼을 표준화해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 향상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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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부산항 전력설비의 현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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