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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3200선 회복한 코스피, 美 CPI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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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3100~3300선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증시가 박스권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어지는 경제지표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시장의 이목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마켓 ING]3200선 회복한 코스피, 美 CPI 주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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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0.60%, 코스닥은 1.82%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4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코스닥의 상승폭이 훨씬 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는 고용 둔화 흐름이 확인되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으나 코스피와 코스닥의 온도차는 심화됐다"면서 "일각에서는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경로 변화에 주목하며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8월 고용 쇼크에 빅컷 가능성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만5000명)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실업률은 7월 4.2%에서 8월 4.3%로 상승,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오는 16∼17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12%로 반영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빅컷 가능성은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이에 시장은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발표될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으로 전월 대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이고 근원 CPI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3.1%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물가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중장기 금리 전망에 영향이 불가피한데 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됐으나 기업의 가격 전가에 따른 시차를 우려해 점도표가 후퇴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금리 인하 시나리오 우려도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용과 물가지표는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지표 해석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9월 정기 국회가 시작되면서 정책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정기 국회 시작에 따른 상법 개정안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일부 지주, 증권 종목의 주가가 반등하는 등 가치주가 여전히 선호되는 환경"이라며 "9월 정기 국회에서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상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지주와 증권업종을 선호한다. 동시에 정부 정책이 신성장 업종에 집중되고 하반기 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100~330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주 주요 일정으로는 8일 중국 8월 수출입, 10일에는 미국 8월 PPI, 중국 8월 CPI 및 PPI가 발표될 예정이다. 11일에는 미국 8월 CPI가 발표되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 12일에는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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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8일 발표되는 중국 수출입 실적과 10일 중국 CPI, PPI 물가는 중국 경기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지표"라면서 "수입과 물가에서 디플레이션 환경 개선이 확인된다면 경기 회복 신뢰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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