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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신작 '호의에 대하여'...베스트셀러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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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예스·교보 모두 1위

예스24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신작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새로운 1위에 올랐다. '호의에 대하여'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그간 써온 글 중 120편을 선별해 담은 책이다. 지난 8월 25일 출간 이후 열흘 만에 종합 1위를 차지하며, 40·50세대(73.6%) 중장년층 독자들에게 특히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문형배 신작 '호의에 대하여'...베스트셀러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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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전문가 멜 로빈스의 '렛뎀 이론'은 2위를 기록했다. '렛뎀 이론'은 직장, 인간관계 그리고 일상에서 내 인생의 주도권을 찾고자 하는 30·40세대(66.6%)에게 인기를 얻었다. 저자는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신경 쓰는 일에서 벗어나 '렛뎀'(Let Them), 즉 내버려두기의 기술을 기억한다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지난 8월7일 출간 이후 최근 2주 연속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주에는 구글 디렉터 출신 미키김의 유튜브 채널 '미키피디아'에 저자 멜 로빈스와의 국내 단독 인터뷰가 공개돼 전주 대비 257.8% 판매 상승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팩트풀니스'는 3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세계적인 환경과학자 바츨라프 스밀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5위에는 예스24 선정 '2024 젊은 작가 1위' 성해나의 '혼모노'가 자리했다.


지난 27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빌 게이츠의 추천 도서 3권이 나란히 역주행했다. '팩트풀니스'는 전주 대비 548.4%,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는 488.2% 판매가 급증하며 종합 3위와 4위에 등극했고,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또한 392.6%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예스24는 빌 게이츠가 추천한 세 개 도서를 묶은 세트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독자들이 기다리던 인기 작가들의 신간들도 순위권이 자리했다. 18위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브레인 서경석의 '서경석의 한국사 한 권'과 20위의 밀리언셀러 작가 이꽃님의 신간 '내가 없던 어느 밤에'는 각각 역사, 청소년 분야 1위에 오르며 저력을 뽐냈다. 소설/시/희곡 분야 3위를 차지한 한국 SF 대표 작가 김초엽의 '양면의 조개껍데기'는 30.5%를 차지한 40대의 구매 외에도 20대가 25.1%, 30대 23.2%의 구매비를 보이며 전 세대가 사랑하는 소설가의 면모를 보였다.

문형배 신작 '호의에 대하여'...베스트셀러 1위 석권 국내 예능에 출연한 빌 게이츠가 추천한 인생책 3종.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첫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전국민의 관심이 쏠린 재판의 선고를 내렸기 때문에 퇴직 후 행보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시사 인터뷰 프로그램에 출연해 삶의 이야기를 풀어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책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면서 지난 주 대비 크게 판매가 상승하여 순위도 37계단 뛰어올랐다. 구매 독자는 40대 이상 독자층과 여성 독자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국내 예능에 출연한 빌 게이츠의 영향은 교보문고에서도 드러났다. 그가 추천한 책 3종의 판매는 방송 이후(8/27~9/3, 8일간)판매가 전일 동기간 대비 75배나 상승하며,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그 중에서도 한스 고슬링의 '팩트풀니스'의 판매는 37.4배나 상승해 가장 인기를 얻어 종합 8위에 진입했다. 바츨라프 스밀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인문 분야 7위, 스티븐 핑거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가 과학 분야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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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던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을 비롯해 '혼모노', '자몽살구클럽' 등은 새롭게 진입한 도서들 사이에서 순위 하락이 있었지만 인기는 계속됐다. 문학의 인기를 이어받아 김초엽의 소설집 '앙면 조개껍데기'가 출간과 함께 종합 7위에 올랐다 젊은 독자층에게 SF소설 인기를 이끌고 사랑을 받아 온 만큼 20대 독자층의 구매 비중이 42.7%나 차지해 눈에 띄었다. 그리고 여성 독자의 구매가 82.5%로 20~30대 여성 독자 중심의 애독차층 형성도 두드러졌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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