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MX 플레이어'에 18편 순차 공급
전방위적 파트너십 활용…K콘텐츠 유통
CJ ENM이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으로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CJ ENM은 인도 광고 기반 무료 OTT(AVOD) 플랫폼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9월 8일부터 K콘텐츠 18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포함해 '소용없어 거짓말' '웨딩 임파서블' '반짝이는 워터멜론' '이로운 사기' 등 세계 각국에서 사랑받은 검증된 콘텐츠를 내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마존 MX 플레이어에 공급되는 CJ ENM 콘텐츠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로 더빙해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아마존이 인도 현지 OTT 플랫폼인 MX 플레이어를 인수한 이후 CJ ENM과 진행하는 첫 파트너십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대 인구 14억명을 보유한 인도 OTT 시장은 저가형 요금제와 광고 기반 무료 모델(AVOD)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확장과 함께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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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를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CJ ENM은 글로벌 OTT와의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활용해 K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존 인기 드라마부터 신규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 IP를 제공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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