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전국 최다 규모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오는 4일 오후 5시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 일원에서 연다.
2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북구 전 지역에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 상대 골목형 상점가가 주최하는 '금·토 야시장'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된다.
선포식은 '새로운 시작, 빛나는 골목'을 주제로 열리며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상인,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골목형 상점가 영상 상영, 전국 최다 지정 선포, 카드 섹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북구는 지난 2020년 골목형 상점가 근거 법령 마련 이후 전남대 후문과 황계마을 상권을 '광주 최초' 상점가로 지정했다. 이후 관내 27개 동마다 1곳 이상의 골목형 상점가 조성을 목표로 지정 기준 완화, 주민 설명회, 공동 마케팅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국 최다인 123개소(1만3,440점포)를 지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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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포식에 이어 열리는 '금·토 야시장'은 오는 11월 8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쌈으로 잇다 맛으로 맛나다'를 주제로 상추튀김존, 한식존, 청년존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버스킹 공연이 운영된다. 또 온라인 채널 인증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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