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물량은 1200병, 사전 예약 중
배우 김희선이 유명 와인 메이커 조 와그너(Joe Wagner)와 손잡고 새로운 와인을 내놓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외식 기업 FG와 국내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FG는 "오는 15일부터 롯데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 '벨레 그로스 발라드(Belle Glos Ballad)'를 한정 판매한다"면서 "1차 물량은 1200병이며, 현재 사전 예약 판매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벨레 그로스 발라드'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지역에서 재배한 피노누아 품종을 사용했으며, 산도와 구조감이 더 강조된 와인이다. 가격은 10만원대다. 김희선은 와인 애호가 셀럽으로서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으며, 동시에 브랜드 모델로서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조 와그너는 케이머스 창립자의 아들로, 세계 와인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조 와그너는 2014년 코퍼 케인 (Copper Cane) 와이너리를 설립했다. 그는 19세에 브랜드 '벨레 그로스'를 론칭했으며, 이후 만든 와인 브랜드 '메이오미'를 약 3억1500만달러(약 4300억원)에 매각했다. 현재 코퍼 케인은 벨레 그로스 (Belle Glos)를 비롯해 퀼트(Quilt), 샤르도네 브랜드 보엔 (Boen) 등 총 9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뉴욕 기반 아티스트 마리아트(Mariart)도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그의 그림은 라벨과 패키지에 반영돼 와인의 예술적 가치를 높였으며, '김희선×조 와그너' 협업에 차별성을 더했다.
이경원 FG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김희선 씨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셀럽들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류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FG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류 문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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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G는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와 샤브샤브 브랜드 강호연파 등을 보유한 외식기업이다.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공식 디저트로 선정됐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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