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3억 투자유치…고용 창출 189명 기대
광주시가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자동차, 에너지 분야 기업들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93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18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 참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지역 및 외부 기업 8개사로, 인공지능 융복합 2개사와 자동차,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협약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별 전담 조직과 기업지원팀이 협력해 컨설팅, 자문, 행정 지원 등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커먼코딩은 AI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주에 거점연구소 설립을 준비 중이다. ㈜두리에너지는 태양광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 연구거점 구축에 나선다. ㈜이인은 재난 대응용 드론 개발에, 신소재산업㈜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디에이치오토아이㈜는 본사를 광주로 이전하며, ㈜인프라엑스와 ㈜한아도 AI 기반 도로안전관리시스템과 농업용 첨단 장비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광주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기업들이 광주에서 성장하고 미래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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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올해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투자설명회와 팸투어 등을 통해 기업인들에게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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