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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연금 수급 월평균 69.5만원… 25만~50만원대 비중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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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연금 수급자 863.6만명
2016년 이후 매년 증가 흐름 지속
60~64세 연금 가입자는 171만명

2023년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9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월평균 수급액 중위수(46만3000원)도 기초연금 인상 효과로 올랐다. 전체 수급액에서 25만~50만원대 비중은 50.9%로 과반을 넘겼다. 60~64세 중에서 연금을 수급한 이의 수급액은 100만4000원으로 65세 이상보다 높았다.


65세이상 연금 수급 월평균 69.5만원… 25만~50만원대 비중 과반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부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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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5세 이상 수급자 863만6000명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연금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의 11개 연금을 1개 이상 받은 65세 이상 수급자는 86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 대비 연금 수급자 비율은 90.9%였다. 이중 2개 이상 연금을 받은 동시 수급자 비율은 37.7%였다. 수급자 수와 수급률, 동시 수급률 모두 2016년 이후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월평균 연금 수급금액은 69만5000원으로 6.9% 늘었다. 증가세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8.3%)보다는 증가율이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남자(90만1000원)와 65~69세 연령대(80만7000원), 등록취업자(77만9000원), 주택소유자(87만3000원) 등에서 비교적 수급금액이 많았다. 등록취업자는 일자리 행정 자료에 등록된 임금·비임금 근로자로, 이들의 수급률은 93.1%였다.


월평균 수급금액 중위수는 46만3000원이다. 이는 전년(41만9000원)보다 많아진 수치다. 수급금액 비중은 25만~50만원대(50.9%)가 가장 컸다. 뒤로는 50만~100만(31.3%), 100만~200만원(8.2%), 200만원 이상(5.9%), 25만원 미만(4.0%) 순으로 나타났다. 25만~50만원, 100만~200만원 등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25만원 미만은 전년(19.9%)보다 15.9%포인트 하락했다.


최재혁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기초연금이 (전체 수급금액의) 아래쪽을 차지한다"며 "2022년에 25만원 근방에 (기초연금 수급금액이) 많이 있다가 기초연금이 물가상승률을 일부 반영하면서 25만원 경계를 넘어간 사람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5만원 미만에 있던 사람들이 25만~50만원으로 대거 넘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금 종류별 수급 현황을 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수급자가 각각 646만1000명(74.8%), 476만명(55.1%)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연금의 경우 10~20년 가입 후 수급하는 비중이 50.3%(239만2000명)였다. 개인연금 수급자는 43만5000명으로 5.0% 증가했다. 퇴직연금 수급자는 3만명(0.4%)으로 소수였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86.8%에 달했다.


연금별 월평균 수급금액은 기초연금이 29만2000원, 국민연금이 45만2000원, 퇴직연금이 115만2000원이었다. 기초연금(90.4%)과 국민연금(40.0%) 수급자는 수급금액이 25만~50만원대 비중이 높았다. 퇴직연금(41.7%)과 개인연금(46.0%) 수급자는 25만원 미만대 비중이 높았다.


18~59세 가입자 소폭 감소…보험료 비중 10만~25만원 가장 커

1개 이상 연금에 가입한 18~59세 가입자는 2374만1000명으로 0.4% 감소했다. 18~59세 인구 대비 연금 가입자 비율은 81.0%였다. 이는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18~59세 인구 중 연금을 들지 않은 미가입자는 555만6000명으로 5.3% 감소했다. 비중은 19.0%였다.


연금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4만4000원으로 2.9% 늘었다. 2020년(-0.8%) 한차례 감소했지만 2021년(1.9%)부터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2023년에는 전년(1.7%) 대비 1.9%포인트 상승해 1%대에 머물렀던 보험료 증가율이 2%를 돌파했다.


가입자의 연금보험료 비중은 10만~25만원(32.9%)이 가장 컸다. 뒤로는 25만~50만원(31.7%), 10만원 미만(20.0%), 50만~100만(10.8%), 100만원 이상(4.6%) 순으로 나타났다. 10~25만원 비중이 전년(34.9%) 대비 작아진 반면 50만~100만원은 전년(29.6%)보다 커졌다.


65세이상 연금 수급 월평균 69.5만원… 25만~50만원대 비중 과반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18~59세 연금 가입자 중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가입자가 각각 2156만7000명(90.8%), 758만1000명(31.9%)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가 전년 대비 0.3% 줄어든 반면 퇴직연금 가입자는 2.4% 늘었다. 개인연금 가입자는 488만명으로 7.2% 감소했다.


연금별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국민연금이 23만1000원, 개인연금은 33만7000원이었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연금보험료 25만~50만원대의 비중(39.3%)이 가장 높았다. 개인연금은 10만~25만원대(30.8%) 비중이 가장 높았다.


60~64세 수급액이 65세 이상보다 많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11종 연금 중에 1개 이상을 수급한 60~64세 수급자는 총 177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수급률은 42.7%였다. 연금을 2개 이상 동시 수급하는 비중은 5.8%였다. 국민연금의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23년에 62세에서 63세로 오른 만큼 60~62세, 63~64세로 나눴을 때 수급률은 각각 24.8%, 69.9%였다.


60~64세 수급자가 받는 월평균 수급금액은 100만4000원으로 65세 이상 수급자(69만5000원)보다 많았다. 최 과장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수급률은 높아지지만 수급금액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60~64세 인구 중 1개 이상 연금에 가입한 이는 171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1.2%였다. 60~62세 가입률이 50.9%, 63~64세 가입률은 26.6%였다. 60~64세 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37만3000원으로 50대 가입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65세 이상 연금 수급가구는 651만4000가구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가 1명 이상 있는 연금 수급가구는 651만4000가구로 5.2%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속한 가구 중 연금 수급가구 비율은 95.8%였다. 이들의 월평균 수급금액은 89만8000원으로 7.3% 늘었다. 특히 2인가구(106만원), 1세대 부부가구(123만9000원), 주택소유가구(103만6000원), 세종지역(108만7000원) 등에서 비교적 많았다.


18~59세 연금 가입자가 1명 이상 있는 연금 가입가구는 1531만3000가구로 0.3% 늘었다. 가입률은 92.1%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의 월평균 보험료는 52만9000원으로 2.3% 증가했다. 18~59세 인구가 속한 가구 중 연금 가입자가 없는 미가입 가구는 130만8000가구로 2.1% 줄었다. 미가입률은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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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통계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주택연금 등 11종 연금 데이터와 통계등록부를 활용해 개인 및 가구별 연금 가입과 수급 현황을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둔 통계다. 통계 작성 대상은 매년 11월 1일 기준으로 국내 상주하는 18세 이상 내국인으로, 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와 이들을 포함하는 일반 가구이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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