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에 따라 저이용·노후화한 굴포천역 남측 일원에 고밀도의 공공주택과 도시기능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분양·자가·임대 등을 합쳐 총 2842세대 규모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이 적용된다.
iH는 오는 2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사업신청서 접수·평가, 12월 주민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 하반기 부지 조성공사 착공, 2033년 준공·입주 예정이다.
복합사업참여자 신청자격은 시공능력평가 20위 내 주택건설사업자로, iH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우수한 시공능력을 가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지난해 12월 공모 당시 응모한 사업자가 없어 유찰됐다. iH는 주민대표회의와 협의해 공모 조건을 수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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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 관계자는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원도심 균형 발전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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