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캐리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4.48% 오른 3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장 초반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주가가 급격하게 내려갔다.
전날 캐리는 약 345만여 주 신주를 발행해 1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자금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주금 납입일은 9월 2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 1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시그니엘에셋으로 바뀌게 된다. 시그니엘에셋 최대주주는 씨와이지주(55%)다. 앞서 캐리는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씨와이그룹 회장이자 빗크몬가상자산거래소 회장인 최강용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캐리는 유도가열 인버터, 선박수처리용 전력변환장치 등 파워솔루션 사업과 자회사 윌링스를 통해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9억원에 당기순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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