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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마스크팩·선케어 '불티'… 코스맥스, 2분기 매출 6000억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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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608억원…전년동기대비 30%↑
국내, 동남아서 마스크팩·선케어 제품 물량↑

분기 최대 매출 속 아쉬운 중국, 미국 법인
중국 매출 0.7% 증가, 미국 17% 역신장
美 하반기 서부 지역 신규 고객 매출 기대

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기업(ODM) 코스맥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마스크팩 제품과 선케어 제품군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며 국내 법인과 동남아 법인이 약진한 덕분이다.

K-마스크팩·선케어 '불티'… 코스맥스, 2분기 매출 6000억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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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액으로 62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3%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2% 급증한 6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대 신장률을 보였다. 다만 이는 시장이 추정했던 매출액(6480억원)과 영업이익(636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1조2121억원, 영업이익은 11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21.7%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법인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2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4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44.6% 늘었다. 국내 법인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미국과 일본의 강한 수요와 유럽과 중동으로 향하는 물량이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분기에는 마스크팩 제품군의 성장이 도드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다. 지난 상반기 겔마스크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배 이상 성장했다.


선케어 제품군도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사용감 개선에 초점을 맞춘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세럼, 선쿠션, 선스프레이 등 다채로운 제형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또 미국 OTC(일반의약품)를 비롯한 해외 시장별 기준에 최적화된 안전성까지 확보하며 국내 법인의 성장을 이끌었다.


동남아(인도네시아, 태국)지역의 2분기 매출액은 439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신장했다. 태국법인 매출액(231억원)이 124% 신장하면서 동남아 시장의 매출액 성장을 이끌었다. 태국법인에서는 선케어 품목을 대량 수주한 것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인도네시아 법인은 태국법인과 동남아 지역 공동영업으로 인해 고객사 조정이 이뤄지면서 매출액(209억원)이 18%가량 줄었다. 현지 고객사 요청으로 2분기 물량에 1분기에 앞당겨 반영된 점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전통적인 효자 품목 외에도 마스크팩과 선케어 제품군이 국내외에서 선전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전 세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확장성 등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ODM 1위의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마스크팩·선케어 '불티'… 코스맥스, 2분기 매출 6000억원 첫 돌파 코스맥스 자외선 차단제품. 코스맥스 제공.

중국법인은 연결 매출액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 상해법인은 매출액 108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 신장했지만, 광저우 법인은 17% 역신장한 411억원을 기록했다. 상해 법인은 수출 물량 확대와 기존 고객사의 실적 반등 효과로 매출이 늘었지만, 광저우 법인은 기존 고객 매출 감소와 신규 고객 유입 지연 등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


미국법인은 2분기 매출액 3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17% 감소했다. 기존 고객사들의 매출이 줄고 신규 고객사의 매출 발생이 지연된 탓이다. 코로나 지원금 반환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인식되면서 당기 순손실액은 20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00억원가량이 더 늘었다. 다만 코스맥스는 썬케어와 바디케어, 아이패치 등 고성장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있고 하반기 서부지역 신규 고객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다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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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미국의 매출이 소폭 줄면서 국내 법인의 매출비중은 67%로 6%포인트 늘었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줄어든 24%, 5%를 기록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4%, 3%를 기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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