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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오늘 정식 개막…韓·美·英 3개국 동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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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브로드웨이서 1년 이상 장기공연중
지난 4월 英웨스트엔드 이어 서울 개막

공연기획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가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한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8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정식 개막한다. 위대한 개츠비는 지난 1일부터 6일간 프리뷰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고전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사랑에 초점을 두고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오늘 정식 개막…韓·美·英 3개국 동시 공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공연 장면 [사진 제공=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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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수 프로듀서는 세계 공연의 중심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먼저 선보였다. 지난해 3월29일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시작했고, 약 한 달 뒤인 4월25일 정식 개막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년 넘게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위대한 개츠비는 올해 4월에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도 개막해 현재 공연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도 개막하며 한국, 미국, 영국 3개국에서 동시에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원작 소설의 탄탄한 서사를 뮤지컬 형식에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원작 소설에서는 화자인 '닉 캐러웨이'의 시선으로만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뮤지컬에서는 '데이지 뷰캐넌', '조던 베이커', '머틀 윌슨', '톰 뷰캐넌', '조지 윌슨', '울프심' 등 다양한 캐릭터가 각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내며 관객들의 공감대를 끌어내고 몰입도를 높인다.


아름다운 넘버와 음악은 공연 내내 귀를 황홀하게 하고, 찰스턴, 재즈, 보깅, 탭 등 다양한 장르가 버무려진 군무는 시종일관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해상도 LED 영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는 절정의 호황을 누렸던 1920년대 재즈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지난해 토니상 의상 디자인상에 빛나는 세련된 의상과 이를 더욱 눈부시게 하는 조명도 무대의 화려함을 더한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오늘 정식 개막…韓·美·英 3개국 동시 공연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공연 장면 [사진 제공= 오디컴퍼니]

제이 개츠비 역은 2022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받은 매트 도일이 맡아 실력파 브로드웨이 배우의 면모를 보여준다. 데이지 뷰캐넌 역은 뮤지컬 '알라딘' 북미 투어에서 '자스민' 역을 맡아 주목받은 센젤 아마디가 맡는다.


공연의 막을 열며 서사를 이끄는 닉 캐러웨이 역은 제럴드 시저, 데이지의 절친으로서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조던 베이커 역은 엠버 아르돌리노가 맡아 열연을 보여준다. 그 외 머틀 윌슨 역은 제나 드 월, 톰 뷰캐넌 역은 웨스 윌리엄스, 조지 윌슨 역은 탤리 세션스, 울프심 역은 에드 스타우덴마이어도 맡아 브로드웨이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무대매너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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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GS아트센터에서 오는 11월9일까지 공연한다. 입장권은 NOL 티켓, 티켓링크, GS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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