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10월 상장한 이후 개인투자자와 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800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다.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순자산이 급증했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7.73%, 40.12%, 50.86%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 김주영 이사는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AI 전력인프라,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반도체, 항공우주 등 핵심 테마가 시장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며 ETF 전체 수익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테마에 집중하는 ETF는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률이 가능하다"며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티브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종목인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들어 각각 270%, 229%, 174% 상승했다. 6월 정기변경 이후 비중을 확대한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약 한달 간 각각 26%, 11%의 상승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테마 순환 흐름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는 모빌리티·인공지능·지능형 로봇·항공우주·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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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는 "미국과 무역협상 본격화 가능성을 고려해 관세 불확실성으로 조정을 받았던 자동차와 반도체 업종의 반등 가능성을 반영해 리밸런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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