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진단·환자 안전성 입증
전국 최고 수준 의료기관 위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8점을 기록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전했다.
이 평가는 CT·MRI·PET 등 영상검사 장비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불필요한 중복 검사로 인한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비용 증가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환자 안전과 검사 질 제고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영상검사 비용을 청구한 전국 의료기관 중 CT·MRI·PET 장비를 1대 이상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 평가 실시율 ▲핵의학과 전문의 판독률 ▲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했다.
또 복부 CT·흉부 CT·뇌 MRI의 30일 이내 동일기관 동일부위 재촬영률이 전국 평균과 종별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불필요한 중복 검사 없이 효율적 진단이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타 의료기관에서 전원된 환자에게서도 두부 CT, 뇌 MRI, 복부 CT 등 주요 검사 재촬영률이 낮게 나타나 환자 편의를 높이고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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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훈 원장은 "정확한 진단은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의 출발점이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환자 안전과 검사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의료진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영상검사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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