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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월블루하트 “中자본 종속·안보 위협 주장은 사실 왜곡…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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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월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인 낙월블루하트가 최근 제기되는 일부 비판에 대해 "사실 왜곡이자 부당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공정한 정책 집행을 저해할 수 있는 왜곡된 비판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낙월블루하트는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해상풍력사업을 둘러싸고, 특정 세력의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 과도한 비판이 반복되고 있다"며 "과거 정부의 해상풍력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있었던 부정적 여론몰이와 유사한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총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364.8MW 규모로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이달 기준 공정률 53%를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 6월 기준 국내 운영 중인 해상풍력 전체 규모(325MW)보다 큰 규모로,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에서 제기된 '중국 자본 종속'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낙월해상풍력의 지분 구조는 국내 기업 명운산업개발이 72%, 태국 상장사 B.Grimm Power가 28%를 보유하고 있으며, B.Grimm은 독일계 이민자가 소유한 태국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외국계 사업자들이 발전사업 허가의 60% 이상을 점유한 현실에서, 낙월은 오히려 국내 주도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에 중국 기업이 EPC를 주도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공사 전반은 삼해E&C, 호반산업 등 국내 기업이 담당하고 있으며, 기자재 공급도 100여개 국내 기업이 참여해 전체 투자금의 70%가 국내에 돌아간다"며 "일부 기자재 조달과 기술 자문을 중국에서 받는 현실을 왜곡하는 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지적한 안보 위협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국방부 등과 철저한 군작전성 협의를 거쳐 인허가를 받았고, 해당 지역 수심(9~15m)이나 조수간만의 차 등을 고려하면 잠수함 운항 문제는 성립하지 않는다"며 "지질 조사 및 해저케이블 공사도 국내 기업이 직접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상풍력단지에 대한 통합관제시스템과 전력계통보안관리체계는 한전KDN과 협력해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공공기관을 통해 공개된 해양 정보만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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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월블루하트는 "잘못된 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거나, 의도적으로 부정적 인식을 조장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확보해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며 "정부 정책에 따라 합법적으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 비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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