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육상 계주 첫 金…알고보니 '태양의 후예'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U대회 남자 400m 계주 첫 우승
'태양의 후예, 염소소년' 아역 배우

한국 육상이 사상 최초로 세계 종합대회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주역 중 한 명이 과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독일에서 열린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서민준(서천군청)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38초50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국이 세계 종합대회 육상 계주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계주 첫 금메달 주역 '반전 이력'…'태양의 후예' 그 아역
한국 육상 계주 첫 金…알고보니 '태양의 후예' 예천군청 소속 나마디 조엘 진 선수. 예천군 제공
AD

계주 멤버 중 조엘진은 2016년 방영된 송혜교·송중기 주연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아역 배우로 출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그는 극 중에서 의료봉사를 나간 의사 치훈(온유 분)이 신발을 선물로 주자 "이거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해 '염소 소년'이라 불리기도 했다.


조엘진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엘진은 나이지리아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의 아버지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했다. 멀리뛰기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다. 지난해 100m에서 10초30을 기록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4월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전 남자 100m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5월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선 38초49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선수권 400m 계주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D

현재 조엘진 선수는 경기 초반 스타트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고 후반 가속 구간에서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력 강화와 순발력 향상에 중점을 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금보다 몇 년 뒤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 단거리 육상 선수의 기량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는 25세에서 30세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제 막 성인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조엘진은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경험 축적과 기술 세부 완성을 통해 '100m 9초대 진입'은 물론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