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81위→2위 상승…BTS·블핑 차트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수록된 8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3주 연속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2위를 기록했다. '골든'은 이달 초 81위로 처음 진입한 뒤 23위, 6위, 4위를 거쳐 2위까지 상승했다.
영화 속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유어 아이돌'(Your Idol)이 12위,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이 19위,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이 21위에 올랐다. 루미(헌트릭스)와 진우(사자 보이즈)의 듀엣곡 '프리'(Free)는 30위, 헌트릭스의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31위에 진입했다.
'테이크다운'(Takedown)은 헌트릭스 버전이 39위,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참여한 버전은 76위를 기록했다. 8곡 모두 전주보다 순위가 상승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악령과 맞서 싸우는 걸그룹 헌트릭스와 이들과 경쟁하는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달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글로벌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빌보드 차트에는 K팝 가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35위로 40주 연속 '핫 100'에 머물렀고,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53위로 2주 연속 진입했다. 트와이스는 '스트래티지'(Strategy)로 92위에 처음 올랐다.
'빌보드 200'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라이브 앨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라이브'(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ive)가 10위로 진입했다. BTS가 이 차트 10위권에 든 것은 통산 8번째다. 앨범 수록곡들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부터 10위까지를 모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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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트와이스의 정규앨범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25위, 로제의 '메시'(Messy)가 수록된 영화 'F1 더 무비' OST 앨범은 32위,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48위, 에이티즈의 미니앨범 '골든 아워: 파트.3'(Golden Hour: Part.3)는 68위에 각각 올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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