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전문 선별·폐가전 무상 수거 등 사례 높은 평가
박승원 시장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순환경제 정책 확대"
경기도 광명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개선을 통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주제로 자원순환 정책을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시는 ▲2023년 기후·환경 분야(탄소중립 정책) ▲2024년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50세 시민 평생학습지원금)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었다.
시는 대회에서 ▲대형폐기물 전문 선별화 사업을 통한 재활용률 제고와 수익구조 창출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를 통한 전량 자원화 실현 ▲커피전문점 커피박의 바이오연료화 ▲폐합성수지 등 잔재물의 순환자원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기존의 단순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별 잔재물까지 100% 자원화하는 구조를 구축해 폐기물 없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5°C 기후의병' 등 광명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인 것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순환경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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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총 401개 정책을 출품했으며, 191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현장 발표를 거쳐 ▲경제 및 지역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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