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을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관광은 첨단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와 관광, 문화, 휴양 등을 융합해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 산업이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와 한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의료관광 경쟁력은 싱가포르, 태국 등에 비해 뒤처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특별위원회는 서울시 의료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민간 협력 확대, 의료관광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김혜영 위원장은 “서울은 외국인 환자의 약 80%가 집중되는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그에 걸맞은 제도적·정책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의료관광특별위원회가 관련 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논의를 주도하는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의료관광특위는 김혜영 위원장(광진4)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고광민(서초3), 김길영(강남6), 김용호(용산1), 김태수(성북4), 김형재(강남2), 옥재은(중구2), 이상욱(비례), 이종배(비례), 이종환(강북1), 황철규(성동4),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박강산(비례), 아이수루(비례), 우형찬(양천3), 한신(성북1) 의원이 참여해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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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특별위원회는 연내 2차례의 서울의료관광 산업현장 시찰에 나서 의료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 전문가 면담을 통해 제도개선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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