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의료
돌봄 연계체계 구축 '선도적 사례' 평가
경북 의성군이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 통합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가 주관한 공공의료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협력 기관'으로 선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18일 경북도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개최한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회 및 심포지엄'에서 공공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의성군이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안동의료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돌봄 체계를 효과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북의 미래를 여는, 의료와 돌봄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주제로 의성군 보건소장이 직접 지역 내 농촌형 통합돌봄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에서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농촌에서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이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16일에는 충청북도 옥천군의회가 의성군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 옥천군은 의성군과 유사한 농촌 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공공의료 중심의 돌봄 체계가 향후 자치단체 복지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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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군수는 "의성군은 공공의료기관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모델을 실현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모델을 지속 확대해 전국 농촌지역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선도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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