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선장 등 상대 사고 경위 조사 중"
전남 완도군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완도군 화흥포 남방 약 4.6km 해상에서 5.85t급 A호와 4.91t급 B호가 충돌했다. 사고 당시 두 어선에는 총 5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충돌로 A호의 우현 선미가 약 30cm×20cm 크기로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호에 탑승한 승선원 C씨는 두부 타박상을 입고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완도해경은 경비정을 이용해 C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사고 당시 A호와 B호의 나머지 승선원 4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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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관계자는 "A호와 B호의 선장 및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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