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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된 고속철도…상반기 5800만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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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 상반기 철도이용현황
외국인 철도이용 284만…전년比 13%↑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 수가 5825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속도가 빠른 신형 열차를 투입한 데다 신규 노선이 생기면서 이용객이 늘었다.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상반기 철도 이용현황을 보면 전국 간선철도망(고속철도·일반철도)은 8509만명이 탔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0.3% 늘었다. 무궁화·ITX-마음 등 일반철도 수송 인원은 2684만명으로 같은 기간 소폭 줄었으나 고속열차 이용객이 늘면서 전체는 소폭 증가했다.


고속철도는 KTX가 4544만명, SRT가 1281만명이 이용했다. SRT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비 편성을 늘리면서 주말 편성이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줄었다. KTX는 3.2% 늘었다.


일상이 된 고속철도…상반기 5800만 탔다 서울역 KTX 열차.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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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신규 노선 6개가 개통하면서 철도 이용객 증가를 이끌었다. 신규 노선 6개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서해선(홍성~서화성), 포승-평택선(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 순환열차),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교외선(의정부~대곡)이 이 기간 새로 운행했다.


동해선(부전~강릉)은 직결 고속도로가 없는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교통축으로 평가받는다. 상반기 누적 수송 인원이 99만명을 넘어섰다. 울진역은 개통 6개월 만에 누적 10만명을 넘겼다. 중앙선(청량리~부전)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경부축으로 상반기 누적 98만여명을 수송했다. 이밖에 지방권 첫 광역철도인 대경선은 지난해 12월 개통 후 누적 253만명이 다녀갔다.


새로운 고속열차 KTX-이음과 KTX-청룡 이용객도 증가 추세다. KTX-이음은 올 연말 동해선에 신규 도입된다. 중앙선에선 운행을 늘리고 내년에는 서해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KTX-청룡은 후년 추가로 도입, 경부선·호남선에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KTX-청룡은 시속 320㎞ 열차로 기존 고속열차보다 승차율이 훨씬 높다. 빠른 열차가 인기가 더 많다는 얘기다.


일상이 된 고속철도…상반기 5800만 탔다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서 승객들이 전라선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올 상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났다. 코레일 설문에서 우리나라를 찾아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가 100점 만점 기준 93점으로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승차권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이른바 '노쇼'를 줄이기 위해 반환수수료를 지난해 연말 조정했는데, 좌석수급에 도움을 준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지난 5월 분석 결과 환불 비율은 0.9~2.7%포인트 줄었고 조기반환율도 6.0~8.5%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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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 국민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2027년 KTX-청룡 추가 도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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