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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말로 소통, 개인화 경험"…삼성이 내다보는 ‘멀티모달 AI’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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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AI팀 부사장은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에 담긴 멀티모달 AI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폴드7과 플립7은 정교한 하드웨어 혁신에 강력한 멀티모달 AI가 더해져 사용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멀티모달 AI를 선보이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며 "삼성전자가 그간 쌓아온 모바일 AI 기술 리더십에 더해, 퀄컴과 구글 등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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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
AI와 화면 공유하며 실시간 요청 응답
"일상 속 공기처럼 능동적으로 동작"

"일일이 타이핑 하는 수고 없이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공유하며 친구와 대화하듯 말하는 것이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소통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AI와 말로 소통, 개인화 경험"…삼성이 내다보는 ‘멀티모달 AI’는? 1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및 플립7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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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삼성전자 MX사업부 AI팀 부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Z 폴드7과 플립7에 담긴 멀티모달 AI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멀티모달 AI란 글,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른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박 부사장은 "멀티모달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AI가 앞으로 사용자 경험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에 사람에게 말하듯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가능한 모바일 AI를 탑재했다. 지난 4월에는 구글의 '제미나이 라이브'가 갤럭시S25에 적용되면서,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주며 질문하고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 부사장은 "폴드7과 플립7은 정교한 하드웨어 혁신에 강력한 멀티모달 AI가 더해져 사용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고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멀티모달 AI를 선보이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며 "삼성전자가 그간 쌓아온 모바일 AI 기술 리더십에 더해, 퀄컴과 구글 등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도 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런던 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의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 45%의 AI 사용자가 타이핑만큼이나 음성 명령을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사용 패턴 등을 활용해 별도의 명령 없이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는 응답자 비중은 약 60%였다.


박 부사장은 "더욱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AI가 상황에 맞게 자신에게 필요한 걸 알아서 처리하길 바란다"며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선보인 '나우 브리프'가 이런 수요를 반영해 탄생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자동화된 루틴을 설정해줄 뿐 아니라, 헬스 정보, 여행 계획, 일정 등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액션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박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원(One) UI 8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기존의 개인화된 AI 경험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사장은 앞으로의 AI는 기기의 개인화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멀티모달과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AI는 결국 기기나 앱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용자 일상 모든 순간에 공기처럼 녹아들어 유기적으로 동작하는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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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그는 "갤럭시 스마트폰은 물론 워치와 링, 확장현실(XR) 등 나아가 다양한 가전과 TV에서도 사용자는 완전히 개인화된 AI 경험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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