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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융권력 사모펀드②]"일단 사자" 투자 후 경영 부실… 직원도, 주주도 울리는 사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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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례처럼 실적 뒷걸음질 수두룩
과도한 차입에 의존한 고가 인수 영향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 공정위 조사
"빠른 투자금 회수 위해 가맹점 압박"

편집자주지난해 말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 약정액이 153조원을 돌파했다. 2005년 법적으로 처음 등장한 사모펀드는 부실기업을 사들여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시키는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부족한 경영 능력으로 기업과 주주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속출했다. 또 3, 4세로 내려오면서 지배구조가 취약해진 재벌가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면서 자본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모펀드의 현재와 바람직한 미래를 조명해본다.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던 홈플러스가 MBK파트너스의 투자 10년 만에 기업회생의 길로 들어섰다. MBK파트너스만의 투자 실패로 단정 짓기엔 섣부른 감이 있다. 사모펀드의 투자 이후 성장이 꺾여버린 기업이 한두 곳이 아니어서다. 직원도, 주주도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사모펀드의 경영 방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금융권력 사모펀드②]"일단 사자" 투자 후 경영 부실… 직원도, 주주도 울리는 사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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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기업들 사모펀드 투자 후 동력 잃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적자 3141억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며 자본 잠식 상태다. MBK파트너스가 인수하기 직전인 2014년 영업이익 1944억원을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의 여파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실적이 줄곧 하락해 경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불거지고 있다.


자본시장 업계에선 MBK파트너스가 2015년 과도한 차입에 의존해 고가에 인수하면서 홈플러스가 경영 악화에 빠지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 사례라고 지적한다. MBK가 홈플러스 납품 대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채무 탕감과 조정을 위해 법원에 손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신금융권력 사모펀드②]"일단 사자" 투자 후 경영 부실… 직원도, 주주도 울리는 사모펀드

유사한 사례는 더 있다. 한앤컴퍼니가 2015년 인수해 지난해까지 최대주주였던 한온시스템 역시 10년 사이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인수 직전 해인 2014년 영업이익은 3703억원이었으나, 지난해 955억원으로 약 74%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200%대, 차입금 의존도는 5년 연속 40%대를 기록했는데, 무리한 배당 부담이 이유로 꼽힌다. 다만 지난해 실적 감소는 한국앤컴퍼니에 매각하기 직전 4분기에만 글로벌 사업장 청산·무형자산 손실차손 등 3000억원 규모 '빅 배스(Big Bath,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것)' 때문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한 락앤락, JKL파트너스가 인수한 동해기계항공,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리텍, IMM프라이빗에쿼티의 한샘 모두 사모펀드가 투자한 이후 실적이 고꾸라졌다. 업황이 어렵다는 이유만을 들기엔 경쟁 업체들과 비교해 실적 후퇴의 폭이 유독 크다.


사모펀드 경영 부실은 비싼 가격에도 서둘러 기업을 인수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사모펀드는 펀드 만기가 정해져 있고 출자금을 늦게 소진할수록 운용사가 받는 보수가 낮아진다. 적게는 수천억 원에서 많게는 수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 인수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일단 사고 보자'라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 비싸게 투자한 뒤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투자 기업 주식을 담보로 한 차입인 '리파이낸싱' 역시 기업의 잠재력을 해치는 원인이다. 사모펀드는 보통주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인수금 절반은 인수금융(주식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후 매출이나 실적을 근거로 차입금을 늘리고, 늘어난 차입금으로 자기 투자금을 배당 형태로 회수한다. 실적이 좋아지면 별 문제가 없지만, 경영 능력은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자금 회수는 그대로 진행한 기업들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피를 보는 것은 직원과 주주들이다.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기업 대부분이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명분하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덕분에 단기 실적은 개선됐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을 잃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상장사인 한온시스템과 한샘의 경우 사모펀드 인수 이후 주가가 줄곧 우하향해 주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락앤락의 경우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있었다.

프랜차이즈 보유 사모펀드, 공정위 조사 단골

사모펀드의 경영 능력만이 문제가 아니다. 투자금을 단기에 회수하기 위한 경영 방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를 다수 보유한 사모펀드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갑질로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적이 되는 것이 하나의 예시다.


[신금융권력 사모펀드②]"일단 사자" 투자 후 경영 부실… 직원도, 주주도 울리는 사모펀드

지난해 공정위는 bhc, 버거킹, 맘스터치 등 사모펀드가 인수·운영 중인 프랜차이즈에 대한 부당행위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가맹본부의 갑질 사례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bhc는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12시간 영업(낮 12시~밤 12시)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긴 '상생협약서'를 가맹점과 체결하려고 했다. 2023년엔 가맹점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는 이유로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bhc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다.


2023년 버거킹 가맹점주들은 공정위에 가맹본부와의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미국 현지보다 2배 높은 가격으로 가맹금을 걷는 등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버거킹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BKR이 운영 중이다.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맘스터치는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의 제재를 받았다. 앞서 맘스터치는 가맹점사업자단체를 구성했다는 이유로 상도역점 가맹점주와 계약을 해지하고 가맹점주를 형사고소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가맹점주의 이익을 개선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갑을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공정위에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사모펀드를 향한 눈초리가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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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모펀드는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기업을 인수하고,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리한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수 후 경영권을 장악하고 자산을 매각하거나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시도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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