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예방수칙·응급대처
연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촌지역에서 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지역은 지난달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이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9일 밝혔다.
따라서 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농작업 자제 ▲작업 중 규칙적인 수분 섭취 ▲충분한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어지럼증, 두통, 근육경련,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 대처 요령도 집중적으로 교육·홍보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과 단독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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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된 지금, 농업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며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과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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