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회원사와 함께 소상공인 10억5000만원 상당 지역상품권을 구매해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선다.
7일 오전 창원상공회의소 3층 의원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상품권 동참확약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장금용 창원특례시 시장 권한대행,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신상율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 이길노 엘지전자 상무,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체결한 '소상공인 살리기 캠페인'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창원상공회의소와 BNK경남은행, 엘지전자(주), (주)무학 등 회원사 34개 기업이 10억5000만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는 소비진작은 물론,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과 기업인들은 예로부터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와 함께해왔다."며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구매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과 함께 상생하겠다는 기업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습이다. 기업과 지역의 상생모델을 창원시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엘지전자(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구매한 지역사랑상품권 50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지역사랑상품권은 창원시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