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21일 열리는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본격 준비 돌입
충남 청양군이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5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
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축제 실무추진단과 부서별 프로그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연·홍보·체험 등 34개 세부 프로그램의 구체적 실행방안과 협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존의 기본 방향은 유지하되, 과감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반영해 한층 새로워진 축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확대되고, 대표 프로그램은 전면 개편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99m 구기자 김밥 만들기'가 '구기자 떡 모자이크 체험하기'로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는 '대형 겉절이 담아가기'로 ▲ '고추 탑 쌓기'는 '건 고추 꼭지 따서 목걸이 만들기' 체험으로 각각 새롭게 운영된다.
이색 체험으로는 매운맛 강자를 가리는 '맵부심의 제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참가자들은 5단계 매운 음식을 맛보며 끝까지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기념 인증과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청양사랑퍼레이드'는 올해 축제장 내부로 무대를 옮겨 진행되며, 읍면별 특색 소품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개막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여원 부군수는 "올해 축제는 프로그램 전면 개편이라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한다"며 "부서별 철저한 준비와 사전 홍보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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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매운맛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고추·구기자 특화 축제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청양군의 대표 지역축제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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