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광장~금남로~충장로서 페스티벌
이승윤·최미선 등 양궁 금메달리스트 참여

광주시는 주말인 지난 5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2025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시·도민 페스티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정책과 연계한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중 길을 직접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걷자잉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이승윤(광주 남구청),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 선수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랜덤 플레이댄스, 양궁 활쏘기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행사 이후 열린 개회식에서는 강 시장과 주요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양궁 활을 형상화한 폭죽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걷기 행사 출발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LED 촛불을 손에 들고 전일빌딩245를 출발해 금남로와 충장로 일대 약 1.2㎞의 구간을 함께 걸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까지 이동하며 대회 성공 개최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걷는 이 자리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소중한 출발점이다"며 "광주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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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일 기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69개국 710명,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40개국 416명의 선수단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대회 조직위는 숙박, 수송, 경기 운영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해 최상의 운영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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