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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이색 바자회 'MBTI 기부챌린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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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공직자 참여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공부방이 없는 주거 빈곤 아동들에게 '꿈이 빛나는 공부방'을 선물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바자회 'MBTI 기부챌린지'를 개최했다.

광주 서구, 이색 바자회 'MBTI 기부챌린지' 열어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4일 서구청 1층에서 열린 'MBTI 기부챌린지 바자회'에서 직원기부물품 부스와 천원국시, 김밥 등 먹거리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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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기부 참여 방식을 MBTI 유형에 빗대어 ▲현금기부형(Monetary Donation) ▲물품구입형(Buying Donation) ▲재능기부형(Talent Donation) ▲물품기부형(Item Donation) 등 4가지로 구분해 공직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금기부형은 청사 1층 기부 키오스크를 통한 참여, 물품구입형은 바자회 물품 및 먹거리 구매, 재능기부형은 사회, 공연, 행사장 운영 등 직접 참여, 물품기부형은 생활용품, 도서, 의류 등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는 상반기부터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바자회는 그 연장선에서 마련된 공직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틈새 제로'를 실현해 가고 있는 서구아너스의 선한 영향력에 공직자들이 화답한 연대의 실천으로 서구청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전반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달 17일부터 약 10일간 진행된 기부금품 모집에는 총 157개 품목 710여개 물품이 모였고, 바자회 당일에는 서구청 공직자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서 25개 부스를 운영했다.


서구 관내 자활센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후원기업,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해 감자, 방울토마토, 김부각, 여름 파자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서구 대표 브랜드 '천원국시'도 현장에서 제공돼 풍성한 풍성한 장터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1,240여만원 전액은 공부방이 절실한 주거 빈곤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서구는 책상, 침대, 수납가구, 도배 등 실질적인 학습환경 개선이 필요한 아동들을 선정해 맞춤형 공부방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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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바자회는 마음 따뜻한 서구아너스의 민간 후원에 우리 공직자들이 진심을 다해 화답한 새로운 형태의 나눔 실천이다"며 "서구의 나눔은 주민만의 몫이 아니라 공직자도 함께 실천해 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 작은 연대가 공부방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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