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끝 사망…향년 23세
그룹 페이블 출신 재현(본명 심재현)이 백혈병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2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재현은 지난달 30일 백혈병 투병 끝에 향년 사망했다. 재현은 투병 중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가 사망 당시 갑작스레 악화해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보가 전해지자 재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의 부고를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블 멤버였던 호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의 마지막 여행에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 내가 더 잘해줬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정말 비통한 마음이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나는 너가 모든 걱정을 덜어내고 떠나길 바랄게. 함께 보낸 지난 5년의 시간 동안 감사했어. 앞으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지내길 바랄게. 내 꿈에도 종종 다가와 줘"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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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인 재현은 2020년 그룹 페이블의 첫 번째 싱글 '으랏차 (Burn it up)'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 싱글 2집 '런 런 런(Run Run Run)', 2022년 '클라우드9(Cloud 9)'을 발매하며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일본 오사카 등 현지에서 콘서트 및 팬미팅을 열며 국내외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활동이 뜸해졌고 그 가운데 멤버 준형, 정, 시훈까지 새 그룹 엔페이즈(ENERFIVE)로 재데뷔하며 사실상 팀이 해체됐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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