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리스크 분석 및 재무영향 공시 등
ISSB 기준 적용해 신뢰성·투명성 제고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2022년 ESG 비전 발표와 함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매년 ESG 전략과 실천 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ESG Journey' 섹션을 새롭게 도입했다. 2022년 ESG 비전 선포 이후 진행된 인증 획득, 이사회 산하 위원회 설치, 안전·환경·정보보안 체계 구축 등 핵심 이정표를 연도별로 구성해 ESG 경영의 실행력과 그에 따른 체계적 발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제시한 프레임 워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기후 정보 공시에 있어서 ▲물리 리스크 ▲전환 리스크 ▲시장 리스크 ▲정책 리스크 등 주요 기후 리스크를 네 가지로 구분하고, 그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분석·공시해 기후 리스크 대응의 구체성을 크게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중순에는 '책임광물보고서'를 국·영문으로 별도로 발간해 지속가능한 광물 공급망을 위한 관리 방안 및 활동 성과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2년 연속 발간된 해당 보고서에는 분쟁광물인 3TG(주석·텅스텐·탄탈륨·금) 외에도 코발트, 리튬, 니켈, 망간 등 총 8종 광물을 대상으로 한 공급망 실사 및 관리 활동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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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엘앤에프가 ESG 경영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며 "엘앤에프는 생물다양성 보호,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등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내재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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