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제출한 4513억원 증액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수원시는 올해 본예산(3조1899억원)보다 4513억원 증가한 3조641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안을 시의회가 지난 24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는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세출 구조 조정으로 재원을 확보했고, 민생경제 회복 정책사업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시책 사업에 예산을 최우선으로 투입했다.
추경안 주요 증액 사업은 ▲지역화폐 발행 지원 148억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 사업 461억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124억원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42억원 ▲인계동 청사 건립 27억원 ▲농어민 기회 소득 29억원 ▲시민안전보험 10억원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10억원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 6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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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복리증진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예산은 아낌없이 투입했다"며 "새 정부의 정책 공약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수원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정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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