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미령 농림장관, 이재명 정부서 유일하게 유임…배경은?

시계아이콘02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인선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임 장관을 교체해 온 관례를 깨고 유임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는 평판과 함께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복잡한 농정 현안을 고려한 기능적 인사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송미령 농림장관, 이재명 정부서 유일하게 유임…배경은?
AD

"덮어놓고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아냐"

송 장관의 유임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관가와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꼽는 건 그의 '태도'다. 24일 정부 한 관계자는 "정책을 놓고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송 장관은 덮어놓고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농정은 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히는 분야지만, 그는 사안마다 찬반을 단정 짓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는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논란이 컸던 양곡관리법 개정 시도 당시에도, 송 장관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도 시장 기능 훼손 등의 우려를 조목조목 짚고, 대통령에게 재의 요구를 건의했다. 이번 정부에서는 수급 조절형 수매제 등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료사회 안팎에서는 이 같은 실무형 태도가 정책 조율 가능성을 높였고, 새 정부의 신뢰를 얻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다른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도 "송 장관은 어떤 사안이든 '무조건 반대'부터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말이 통하고, 조율이 가능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내부적으로도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유임 결정을 내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최근 국무회의에서의 발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송 장관은 농산물 수급, 농촌 재해 대응, 식량안보 등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했고, 이 대통령이 "굉장히 실력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송 장관의 유임은 단순한 인사 결정을 넘어 이재명 정부 인사 기조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정권 교체기에는 전임 정부 장관이 교체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진영보다 실력'이라는 인사 원칙이 실제로 적용됐다.


특히 농정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를 그대로 기용한 것은 국정 운영 전반에서 갈등을 줄이려는 신호로도 읽힌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과거 정부 인사라는 점보다 새 정부 방향에 얼마나 동의하고 기여할 수 있는지를 봤다"며 "진영이 아닌 실용으로 평가한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위기 때 드러난 태도…반성과 수습의 리더십

송 장관은 지난해 말 '비상계엄 검토' 문건 논란 당시 해당 국무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계엄 관련 회의였다는 사실을 몰랐고, 당시에는 안건도 설명받지 못한 채 참석했다"며 "그 자리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 국민께 송구하다"고 즉각 사과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장관 중 유일하게 입장을 분명히 밝힌 사람"이라며 "단순한 해명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반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뀌고 새로운 리더십이 구성되는 과정에서 '위기 대응력'은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 송 장관의 빠른 사과와 이후 국무회의에서의 적극적 역할은 이재명 정부의 신뢰 확보 전략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유임이 곧 면죄부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시험대라는 지적도 있다. 무엇보다 당장 양곡관리법의 개정 방향을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재조율하는 일이 남아 있다. 쌀 시장 안정과 식량안보 확보라는 목표 아래 시장 기능과 농민 보호의 균형점을 찾는 일이 쉽지 않다. 송 장관이 제시했던 대안들이 다시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또 고령화·기후위기·농촌 공동화 등 구조 전환 과제는 여전히 무겁고, 청년농 유입, 디지털 농정 개혁, 지역 순환경제 육성 등 주요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AD

여기에 유임 발표 직후부터 비판 성명을 낸 농민단체들과 일부 진보정당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단순한 메시지보다 실질적인 정책 성과와 소통을 통해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국무회의 발언보다 현장에서 보여주는 결과가 중요하다. 농민을 설득하지 못하면 유임의 의미도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전 정권에서 넘어온 인사인 만큼, 성과로 증명하지 않으면 곧바로 정치적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 말이 통하는 장관이라는 평가가 지속되려면 결과로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414:44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좁을수록 인기?…수도권에선 중형 면적보다 소형 청약 '러시'

    분양가 상승 흐름으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소형 면적이 중형보다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엔 소형 청약자 수가 처음으로 중형을 앞서기도 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271명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에 21만8047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