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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도 시험은 쳐야지"…튜브타고 학교 가는 中 학생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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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산사태, 도로 침수 등 재난 심각
인명피해, 재난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
지역 구조대원, 수험생 이송 위해 총출동

중국 후난성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수험생이 튜브를 타고 학교로 향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20일 광명일보는 "18일 저녁부터 쏟아진 폭우로 후난성 일부 지역에서 산사태와 도로 침수, 교량 파손, 가옥 및 농작물 피해 등이 심각한 재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인명피해나 구체적인 재난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폭우에도 시험은 쳐야지"…튜브타고 학교 가는 中 학생들 포착 폭우가 내린 중국 후난성 모습. 후난성 인민정부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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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전날 후난성 상즈현에 쏟아진 평균 강수량은 187.1㎜에 달했다. 상즈현은 폭우 예방 비상 대응 수준을 1급으로 격상하고 폭우로 인해 갇힌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다.


전날은 상즈현 중카오(中考고등학교입학시험) 둘째 날이었다. 수험생들을 이송하기 위해 지역 간부, 소방대원 등이 총출동해 침수된 거리와 골목에 카약, 튜브 등을 준비했다. 덕분에 12명의 고등학교 입시생을 포함한 학생 30명과 주민까지 총 245명이 대피할 수 있었다.


"폭우에도 시험은 쳐야지"…튜브타고 학교 가는 中 학생들 포착 폭우에 튜브를 타고 학교로 향하는 학생 모습. 웨이보.

"폭우에도 시험은 쳐야지"…튜브타고 학교 가는 中 학생들 포착 폭우에 한 학생이 튜브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웨이보.

특히 한 수험생이 옷과 책이 담긴 봉투를 든 채 튜브를 타고 학교로 향하는 모습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화제가 됐다. 수험생 고모라고 밝힌 웬씨는 "조카가 시험을 보러 아침에 나가야 하는데 물이 너무 깊어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더라"라면서 "구조대에 전화했는데 시험 시간이 다가오자 조카는 구조대를 기다리지 않고 혼자 헤엄쳐서 학교로 향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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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문제없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지방정부는 비상 대책을 수립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폭우로 인해 수험생이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해 불합격할 경우 추가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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