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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스타트업 리베스트, 美 방산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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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배터리 개발·시생산·양산 등 전과정 담당
플렉시블, 난연성·부동성 배터리 기술력 인정

이차전지 스타트업 리베스트, 美 방산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차전지 전문 스타트업 리베스트가 제작한 다양한 종류의 차세대 배터리. 리베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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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차전지 전문 스타트업 리베스트(대표 김주성)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방산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베스트는 국내 본사에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를 개발 및 시생산하고 향후 양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 방산 기업은 향후 수년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고사양 배터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리베스트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스트는 2020년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로, 2023년에는 난연성 및 부동성을 겸비한 배터리 기술로 미국 소비자가전시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리베스트는 "차별화된 전해질 기술과 독자적인 배터리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력의 기회를 넓혀왔다"며 "이번 계약은 기술력이 실질적인 공급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급 계약은 영하 40도 이하의 혹한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난연성·부동성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국방·항공·우주 산업은 극한 조건에서도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리베스트는 기존 기술을 기반으로 고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사양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리베스트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주문개발자생산(ODM)이나 단기 공급 계약이 아닌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생산 및 품질 협력 체계를 전제로 한 전략 제휴 형태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리베스트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방산·항공·모빌리티 산업을 대상으로 한 고사양 배터리 공급 전초 기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문성 리베스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계약은 리베스트의 기술이 군사·항공 산업의 실전 환경에서도 신뢰를 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내 배터리 스타트업으로서 미국 방산 시장에 진입한 이번 성과는 기술 상용화와 기술 수출 다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KAIST에서 분사한 리베스트는 플렉시블 배터리, 난연성·부동성 배터리, 수소화물 고체 전해질 및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맞춤형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파워팩, 국내·외 위탁계약 생산 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 결과 2023년 9억원이던 매출을 2024년 38억원으로 확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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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베스트는 대규모 제조 기반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대전광역시가 출자한 지방 최초의 벤처캐피탈(VC)인 대전투자금융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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