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LS마린솔루션은 전일 대비 1900원(6.47%) 오른 3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LS마린솔루션은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급 단지 2곳, 총 1GW 규모로 조성된다.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LS마린솔루션은 해양조사, 해저케이블 포설·매설, 접속시험 등 내·외부망 구축의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으로, 특히 신규 건조하는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포설선을 활용해 심해 및 장거리 해역의 고난도 시공 역량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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