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키울 '2025년도 기업분석 경진대회' 발표회·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기업의 실제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3~4명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한 달간 희망 기업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심 기업을 선정한 뒤 재무 상태, 시장 환경, 주요 사업 내용, 경쟁력 등을 면밀히 조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분석 자료를 제작하고 팀별 발표를 펼쳤다.
심사는 발표 내용의 완성도, 목적 부합성, 창의성, 분석력, 기업 및 직무 이해도, 발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한의예과 1학년으로 구성된 '맥파인더팀'이 차지했으며, 방사선학과 '취업시켜조팀'이 우수상, 뷰티미용학과 '뷰미즈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소방안전학과 '화사팀', 컴퓨터공학과 'AI4C팀'이 입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맥파인더팀'의 한의예과 1학년 성호승 학생은 "기업을 깊이 있게 분석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한 달 동안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면서 실무에 필요한 사고력과 분석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기업의 재무 자료를 직접 분석하며 숫자 이면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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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안민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기업을 분석하며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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