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활용 익명·비대면 상담
광주시교육청은 9일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대면 상담을 보완하고 익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학생들은 우울감, 불안감, 정서 조절, 또래·가족관계, 학교생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교육청이 위탁한 전문 상담 기관과 동부·서부·광산 위(Wee) 센터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실제 상담실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나 캐릭터 형태로 1대1 개인 상담, 소규모 집단상담(8명 이내), 심리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화나 학교 담임교사, 위(Wee)클래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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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은 "메타버스 상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심리 지원 체계다"며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심리·정서 지원 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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