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슈인터뷰]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애플페이 같은 제휴사 50곳으로 늘린다…토스 B2B 허브될 것"

시계아이콘03분 0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이사가 애플페이, 페이팔 등 현재 11곳인 제휴 글로벌 회사 수를 50곳으로 늘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페이팔, 애플페이 같은 글로벌 업체를 50곳으로 늘려 본인 휴대폰에 애플페이 연동만 돼 있으면 국내의 패션, 중고거래 등 온라인 가맹점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토스페이먼츠는 토스페이 같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처럼 애플페이와도 연동이 돼 있다.

닫기
뉴스듣기

'재무통' 합류 1년만에 순손실 60% 줄여
정산금 대비 현금 비중 90%대 업계 최고
애플페이 등 11곳 연동…"50곳으로 확대"
가맹점 결제연동 두 달서 하루로 단축 도전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이사가 애플페이, 페이팔 등 현재 11곳인 제휴 글로벌 회사 수를 50곳으로 늘린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토스 커뮤니티 전체에서 기업 간 거래(B2B) 분야의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토스 커뮤니티란 토스의 관계사·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명칭이다. 토스페이먼츠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다.


정산금 대비 현금 90%대 국내 최고
[이슈인터뷰]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애플페이 같은 제휴사 50곳으로 늘린다…토스 B2B 허브될 것"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AD

임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 토스페이먼츠 사무실에서 가진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수익 구조를 탄탄히 하고 결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재무통'인 임 대표가 토스에 합류한 지는 1년도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위대한상상(요기요)에서 토스페이먼츠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넘어왔다. 최고경영자(CEO) 명함을 단 지는 갓 두 달 됐다. 짧은 기간 회사의 순손실을 60% 줄였다. 1분기 토스페이먼츠 순손실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110억원)의 40% 수준이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1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임 대표는 회사의 재무 정상화를 넘어 PG업계 최고 수준의 결제 안정성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고객에게 정산 대금을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금융 사고인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산금 대비 현금 비중을 국내 최고인 90%대로 확대했다. 금융감독원은 티메프 사태 이후 PG 업자에 정산대금 60% 이상을 별도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자율 규제를 준비 중이다.


부채비율, 유동비율 등 재무 지표도 법정 기준보다 훨씬 엄격하게 관리한다. 전자금융거래법, 전자금융감독규정 등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는 부채비율을 자기자본의 200%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유동성 비율은 40% 이상이어야 한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이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으로 안정성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임 대표의 설명이다.


임 대표는 "정산금에 문제가 생겨도, 부채가 많아도 안 되고 유동성도 항상 잘 관리해야 하는 만큼 법보다 훨씬 높은 기준을 적용해 관리 중"이라며 "재무에서도 순손실을 대폭 줄이면서 외부 도움 없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역량이 있음을 '숫자'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50개 글로벌사 연동목표
[이슈인터뷰]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애플페이 같은 제휴사 50곳으로 늘린다…토스 B2B 허브될 것" 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임 대표는 주요 글로벌사 결제 연동 계약을 대폭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애플페이, 페이팔 등 11개 글로벌사가 토스페이먼츠와 연동 중이다. 이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직구(해외직접구매)·역직구(해외직접판매)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임 대표는 연동 글로벌사를 국내 PG사 최대 수준인 50개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접속하는 유명 패션, 중고거래 등 온라인 가맹점은 자체 PG 시스템을 갖춘 전자금융업자가 아닌 기업이 대부분이다. 이런 기업들은 토스페이먼츠 같은 PG 업자와 연동 계약을 한다. PG 업자를 거치지 않고도 애플페이, 페이팔 등과 직접 협약을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코딩 연동 체계 등을 바꿔야 해 시간도 오래 걸린다.


토스페이먼츠는 페이팔, 애플페이 같은 글로벌 업체를 50곳으로 늘려 본인 휴대폰에 애플페이 연동만 돼 있으면 국내의 패션, 중고거래 등 온라인 가맹점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토스페이먼츠는 토스페이 같은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처럼 애플페이와도 연동이 돼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와서 온라인 쇼핑몰(토스페이먼츠의 가맹점)을 통해 물건을 구입할 때 애플페이를 통해서도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또한 가맹점의 주요 고객층과 경영 전략에 따라 카드나 간편결제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결제위젯'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맹점 대표 입장에선 고객이 가장 많이 쓰는 카드나 간편결제 브랜드를 앞으로 배치하고 싶어하는데, 결제위젯을 통해 편리하게 배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나 토스페이 고객이 많으면 현대카드나 토스페이를 결제 화면 맨 앞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결제위젯은 토스페이먼츠가 KG이니시스, NHN KCP 등 PG 경쟁사와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임 대표는 토스페이먼츠가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많이 유치할수록 토스 커뮤니티 전체 경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토스페이먼츠가 결제 단말기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토스 커뮤니티 전체 B2B 사업의 선봉에 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토스 커뮤니티가 확보한 고객이 토스 앱에서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다양한 제휴 B2B 고객이 있어야 하고, 토스페이먼츠가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토스 커뮤니티 전체가 토스플레이스의 B2B 고객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해 비바리퍼블리카의 '수퍼 앱' 전략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맹점 계약 날 바로 연동 목표
[이슈인터뷰]임한욱 토스페이먼츠 대표 "애플페이 같은 제휴사 50곳으로 늘린다…토스 B2B 허브될 것"

임 대표는 인공지능(AI) 개념을 심은 새로운 결제 연동 방식을 만들고 있다고 귀띔했다. 구체적 출시 목표 시점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빠르면 수개월 내 개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쉽게 말해 AI가 온라인가맹점(쇼핑몰 등)과 토스페이먼츠의 결제 시스템을 학습한 상태에서 토스의 개발자와 가맹점 사장 등에게 가이드를 주는 방식이다.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고도화해 계약 연동 과정에서 서버 및 시스템 연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길게는 한 두달씩 걸리는 온라인가맹점과의 결제 연동을 '하루 만에' 끝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임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 같은 혁신을 해낼 경우 PG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은 물론 핀테크(기술+금융) 업권 전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토스페이먼츠 측은 보고 있다.


그는 "토스페이먼츠의 혁신이 성공하면 지금처럼 복잡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띄우거나 인증을 여러 번 받는 절차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토스페이먼츠의 목표는 최소 2주에서 최대 두 달씩 걸리는 온라인 가맹점과의 결제 연동을 만난 날 바로 끝내는 '즉시 오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했다.


임 대표는 혁신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규제 방식을 포지티브(허용사항 제외 모두 금지)에서 네거티브(금지사항 제외 모두 허용)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등록 PG업체는 154곳이다. 이들 업체의 시스템 고도화 수준이나 재무안정성은 천차만별이다. 그는 이런 업권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똑같은 규제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높은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들의 혁신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AD

임 대표는 "모든 PG사에 똑같은 규제를 적용하는 것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회사일 경우 혁신 제품 실험 기회를 더 주는 식으로 네거티브 규제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1119:11
    김소희 의원 "AI 3대 강국 위해 주 52시간제 풀어야"…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김소희 의원 "AI 3대 강국 위해 주 52시간제 풀어야"…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인공지능(AI) 개발자에게도 적용됐던 주 52시간 규제를 풀 수 있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11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근로기준법 제63조 2항을 신설해 근로시간 적용 예외 대상으로 AI 등 연구개발 업무 종사자를 추가하되 해당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은 근로시간, 휴게와 휴일에 관한 규정을 신기술 등 연구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