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임직원과 함께 지역 곳곳 온정 전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으로 16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국내외 그룹 임직원 2만여명이 800여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희근 사장은 지난달 22일 영덕 산불 피해 농가 지원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소장단도 23일 3.1의거 기념관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재능봉사단과 각 부/공장, 일반 봉사단 등 1300여명의 임직원이 100개가 넘는 장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주요 봉사활동으로는 ▲흥해읍 달전지역 9개 마을을 찾아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울릉군 일대에서 해양경찰서와 함께 플라스틱 및 폐어구 등 수거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 연안정화 활동 ▲영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키트를 지원 등 마을 정화 활동을 병행했다.
이 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지역아동센터 방문 로봇 만들기 수업, 캘리그라피 엽서 전달, 환호공원 수국 식재, 경로당 외벽 도색, 마을회관 노후 시설 정비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소중한 희망을 나눌 수 있었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전한 사랑이 이웃들의 따뜻한 일상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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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했으며 포항제철소에서는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 피해 주민 긴급 구호 키트'를 지원했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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