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제70회 현충일인 오는 6일 오전 10시 광주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사이렌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시는 민방위 경보용 사이렌 장비 55대를 활용해 평탄음 방식으로 1분간 사이렌을 송출할 계획이다.
이부호 안전정책관은 "현충일에 울리는 사이렌은 적의 공습 등 비상 상황과는 무관한 묵념 유도 신호다"며 "시민들은 놀라지 말고 사이렌이 울리는 시간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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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6일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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