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2025년 제2차 이사회 참석을 위해 3일 출국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어젠다 설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자본시장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주7일·24시간 거래 도입 등 글로벌 거래소 시장환경 변화에 관한 자본시장 핵심 현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이에 대응하는 한국거래소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거래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WFE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컨퍼런스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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