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1단계 발표평가와 2단계 현장심사를 거쳐 부천시 등 4개 시·군을 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기존 예정지인 성남 2곳을 합쳐 총 6개 거점을 구축한다.
부천은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에 위치한 '그라운드21'이 사업지로 확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그라운드21'을 인공지능(AI) 기업이 입주해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건물 내부 리모델링과 기반 시설 구축을 진행하고, 이후 AI 스타트업을 모집해 입주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AI 혁신클러스터 유치는 부천이 미래 산업 중심지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클러스터가 거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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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는 AI 기술이 지역산업과 융합될 수 있도록 혁신거점 도시를 선정해 AI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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