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와 핑거스토리, 와이랩 등 국내 웹툰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콘텐츠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23분 미스터블루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1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스토리, 와이랩 등도 강세다.
한 종합 일간지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넷플릭스 경영진을 만난다고 보도했다. 최 대표가 넷플릭스 경영진을 직접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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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넷플릭스 경영진을 만나 북미 콘텐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만남에 동행하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영상 콘텐츠 외에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IP)을 가진 네이버와 협업하면 넷플릭스는 구독자를 유지하는 데 있어 득이 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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